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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절망! 730억 지불하라니…"PSG서 미래 없다" 쐐기박았는데→구단 황당 입장 "거절 못할 수준의 제안 필요"

기사입력 2025.08.22 17:09 / 기사수정 2025.08.22 17:0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이 이번 시즌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PSG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이적료를 이강인의 몸값으로 책정하면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던 다른 구단들이 선뜻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기대하던 선수들의 이적이 없는 한, PSG의 영입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 PSG의 최우선 과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선수들을 방출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적시장에서 유일한 제약은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현재 PSG가 이적을 계획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탈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는 것"이라며 이강인을 예로 들었다.

이강인에 대해 매체는 "24세로 2028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는 이강인은 PSG에서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PSG는 이강인을 데리고 있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이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구단에 들은 바에 의하면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이 와야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PSG는 그를 대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SG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이강인 잔류지만 엄청난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이적시킬 의향이 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감일이 일주일 조금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강인을 이적시키고 그 대체자까지 데려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무엇보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이 무려 4500만 유로(약 730억원)로 알려져 이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레퀴프는 기사 말미에 이강인을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르나우 테나스, 프레스넬 킴펨베, 루카스 베랄두, 헤나투 산체스, 마르코 아센시오, 카를로스 솔레르, 일리예스 우스니, 랑달 콜로 무아니와 함께 이적 가능한 선수로 분류했다.

이강인의 이적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PSG를 만족시킬 만한 730억원 수준의 제안이 없다면 이번 시즌에도 이강인이 PSG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의 의무는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 열려 있어야 한다.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영입한 선수들에 만족하지만 모든 상황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선수단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약 이대로 이적시장이 끝난다면 이강인은 지난 시즌처럼 PSG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된 후 출전 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37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후에는 21경기 중 8경기에만 나섰다.

지난 6월과 7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제한된 기회만 부여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는 토트넘을 상대로 환상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번 시즌에도 대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출전 빈도가 불규칙하면 실전 감각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내년 여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는 이강인에게 제한된 출전 기회는 치명적인 요소다.

이강인은 PSG에서 이러한 상황에 높이는 것보다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이 뛰는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에게 놓인 선택지를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다. 가능하다면 이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과 나폴리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강인은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결국 다른 팀들이 좋은 제안을 건네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이 이적을 원해도 PSG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이상 잔류가 유력하다.

기존에 거론됐던 아스널은 에베레치 에제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거둔 것으로 보이고, 나폴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이렇다 할 구체적 제안이 없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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