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5:13
스포츠

롯데 6-0 도망! 이호준, '데뷔 첫 홈런포' 터졌다…전민재 빈자리 지우네→나승엽 적시타까지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5.08.21 19:48 / 기사수정 2025.08.21 20:05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이호준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이호준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호준이 중요한 순간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호준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롯데는 1회초 고승민의 희생타와 유강남의 적시타로 2점을 앞서나갔다.

이호준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초구를 공략했다. 마운드 정면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였으나, 빠른 타구가 치리노스의 글러브에 걸리면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2회말 위기를 넘긴 3회초, 선두타자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 유강남의 희생번트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 나승엽이 희생 타점까지 수확하며 롯데가 4-0으로 달아났다.

선발 이민석은 3회말 문성주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나머지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이호준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이호준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그리고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이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작렬하며 천금 같은 추가점을 올리고 5-0을 만들었다.

치리노스의 1구째 몸쪽 깊게 파고드는 투심 패스트볼을 지켜본 이호준은 2구 몸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잡아당겨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60.9km/h, 비거리 124.7m의 강한 타구였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 전민재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마주했다. 전민재는 앞선 20일 LG와 1차전에 앞서 수비 훈련 중 좌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전민재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롯데는 급히 선발 라인업에 올라가 있던 전민재를 이호준으로 변경했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전민재에게 타격 코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전민재에게 타격 코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민재는 21일 재검진에서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 2~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다만 백업 유격수 이호준이 뜻밖의 활약을 펼치면서 롯데의 내야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은 지난 20일 갑작스러운 선발 출전에서도 2타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요한 순간 홈런까지 터트리면서 전민재의 빈자리를 잠시나마 지웠다.

롯데는 5회초에도 2사 뒤 노진혁의 3루타와 나승엽의 적시타가 터져 6-0까지 달아났다. 올시즌 부진으로 2군을 다녀온 나승엽이 2타점을 기록 중이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이호준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김태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롯데 이호준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김태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