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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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평 병원 접은 ♥장영란 남편 속내…"얼굴 알려지고 참아야 하는 것 많아" (하지영)

기사입력 2025.08.21 14:00 / 기사수정 2025.08.21 14: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400평 병원을 양도한 한의사 남편을 바라보는 속내를 전했다.

20일 하지영의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는 '장영란X하지영의 찐 리얼 토크 2탄 개봉박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을 팔고 나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한창 씨는 최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서 400평 한의원을 양도했다고 밝히며 "지금 직업은 장영란 남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영란은 이어 "우리 남편 얼굴이 여리여리하고 꽃미남처럼 생기지 않았느냐. 그런데 실제로는 야생마, 상남자 같은 사람이다. 성격도 엄청 세다. 그런 사람이 자기 커리어를 포기한다는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하지영은 "장영란 남편으로 산다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맞다. 그게 어려운 것이다. 남편은 얼굴에 다 티가 나는 사람이다. 그런데 (나 때문에) 얼굴이 알려지면서 참아야 되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걸 다 누르면서 살아야 하지 않나. 잘못하면 저한테 피해가 갈까봐, 노심초사하는 게 미안하더라"고 고백했다. 

또 "아이들한테도 나는 항상 '엄마가 연예인이라서 미안해'라고 한다. 그런데 애들은 아직은 내가 연예인인 것이 좋은지, '엄마가 연예인이라서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들이 말 안 들으면 '엄마 연예인 그만 둔다'고 말하기도 한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장영란은 "지금이야 초등학생이니까 좋은 것이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면 (장영란 자녀라는 것이) 계속 따라붙을 것 아니냐. 그게 힘든 걸 알기 때문에 남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늘 기도할 때 '우리 남편 잘 되게 해달라'고 했었다. 결과적으로 나의 운이 좋았는데, 남편에게도 그 운이 갔으면 좋겠다. 남편이 나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남편에게도 '고생했으니까 지금은 조금 쉬는 타이밍'이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사진 = 장영란, 하지영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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