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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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현실 남편' ♥비 육아 공개 "집에서 활개쳐…딸한테도 이미지 관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1 12: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태희가 남편이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tvN '유퀴즈'에는 배우 김태희가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태희는 비와의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그는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출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김태희는 "평소에는 '자기야'라고 부른다"며 비와의 호칭을 공개하며 "이번에 저에게 뉴욕 가라고 권유를 많이 했다. '내가 가는 게 맞나'하며 망설이는데 남편이 작품 홍보도 되지만 김태희라는 배우도 알릴 기회니까 꼭 가라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육아 일상도 전한 그는 "제 기본 생활 패턴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챙길 가족도 있고 할일도 너무 많다"며 "여기 촬영오기 전까지도 전쟁이었다. 준비물과 숙제랑 챙길 게 많은데, 뉴욕 다녀오자마자 준비물을 시켰다. 그런데 배송 지연이더라. 좌절해서 가족들에게 이거 사다달라고 했다. 결국 남편이 동묘에서 구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비와의 육아 일상을 밝힌 김태희는 "비가 집에선 죽은 낙엽처럼 지낸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유재석의 말에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렇지 않다. 남편이 얼마나 기가 센지 아시지 않나. 집에서도 굉장히. 이미지 관리인 거 같다. 죽은 낙엽같지 않다. 본인은 되게 활개를 펼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태희는 "전 집에서 굉장히 바쁘다. 할 일이 계속 눈에 보인다. 그냥 집에 있으면 그렇게 배가 고프다. 집에서 신경도 많이 쓰고 힘든 거 같다"며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안 치려고 노력한다. 육아를 책으로 배웠다. 육아가 진짜 감정노동이더라. 그 스트레스가 친정 엄마한테 가기도 하고 남편에게 인상쓰고 있기도 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래서 죽은 낙엽이라고 한 거 아니냐"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태희는 "비는 두 딸에게 어떤 아빠냐. 뭐든 해주냐"는 질문에 "그렇다. 이미지 관리를 열심히 한다. 선물도 많이 사 주고 불량 식품 같은 것도 다 준다. 전 건강식을 배 터지게 먹고 간식을 줄이자는 생각인데"라며 뼈 있는 답변을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의 토크쇼 출격, 육아 일상 공개에 네티즌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우리 남편도 제가 하지 말라는 거 몰래 다 해요", "우리 엄마들도 하고 싶은거 다 챙기며 살자요", "비가 진짜 현실남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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