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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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美서 당한 곗돈 사기에 좌절…"몇 달 동안 못 일어나" (순풍)[종합]

기사입력 2025.08.20 19:48 / 기사수정 2025.08.20 19:48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선우용여가 과거 미국 LA에서 곗돈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아들이 사는 LA 풍수명당 집 최초공개 (+곗돈 사기,김치찌개)'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의 아들 집에는 선우용여와 그의 아들과 딸, 세 식구가 한 자리에 모였다.

과거 미국에서 식구가 함께 생활 중이던 과거를 회상하던 중, 딸은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계 같은 거를 하셔서 사기를 당하셨다. 운전하고 가는데 그 얘기를 딱 듣고 엄마가 '악' 이러더라. 너무 쇼크 받으셔서 몇 달 동안을 못 일어나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선우용여는 곗돈 사기를 당했던 것. 이에 제작진이 "LA까지 가서 왜 곗돈을 또 했냐"고 묻자 딸은 "그게 다 믿는 사람이었고 엄마 혼자 하는 게 아니었다"고 답했다.



해당 사기꾼은 선우용여의 남편이 찾아냈었다고. 딸이 "그 날 엄마가 너무 쇼크 받으셔서 그랬는데 아빠가 또 그 사람을 찾았다. 근데 중요한 건 그분이 완전히 빈털털이였다더라"고 하자 제작진은 "어디다가 숨겨놓은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그 집까지 가봤다. 14평 짜리에서 애 넷 데리고 살더라. 그래서 내가 이랬다. '내 얼굴 알죠? 언제든지 돈 벌면 연락하라'고. 그러고 끝"이라며 "그래서 '아 이런 걸 하면 안 되겠구나'를 처음 무섭게 공부했다"고 전했다.



마음고생이 심하던 과거에 선우용여는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이어 딸은 "제가 왜 이 말을 하냐면 그때 엄마가 그렇게 부엌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자식이 보면 가슴 안 아플 수가 없다"면서 "오히려 엄마가 이렇게 밝게 웃으시면서 연기 활동 다시 하시는 그 모습하고 너무 좋더라. 천직은 따로 있는 거를 거기서 느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용여는 1970년 사업가이자 아남그룹 친인척으로 알려진 김세명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김세명 씨는 2014년 세상을 떠나 사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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