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8월 타율 0.138 부진에 빠진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주말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뒤 지난 19일 대전 두산전에서도 5-6 한 점 차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시즌 65승3무45패로 리그 1위 LG 트윈스(시즌 69승43패2무)와 격차가 3경기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20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한화는 내야수 안치홍과 포수 허인서를 말소하고 외야수 김인환과 내야수 황영묵을 등록했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안치홍의 올 시즌 타율은 0.168까지 하락했다. 8월 월간 타율도 0.138(29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안치홍은 데뷔 뒤 올 시즌 커리어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타율뿐만 아니라 출루율(0.231)과 장타율(0.213) 모두 커리어 로우 수치다. 스탯티즈 기준 WAR 수치에서 안치홍은 -1.55를 기록 중이다. 이는 팀 내에서 가장 낮은 마이너스 수치다.
허인서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황영묵은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52안타, 1홈런, 12타점, 출루율 0.301, 장타율 0.312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한 차례 6일 동안 1군에 있었던 김인환은 올 시즌 두 번째 1군 콜업을 받았다. 김인환은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한화는 20일 경기에서 손아섭(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인환(1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곽빈과 맞붙는다. 한화 선발 투수는 조동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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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