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탁재훈이 이상민의 전처 이혜영 언급에 당황한다.
19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정남, 고우리, 조현영, 김규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인 고우리와 조현영은 "잘 되게 할 수는 없어도 망하게 할 수는 있다. 그래서 우리가 친한 것"이라며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조현영은 고우리가 자신의 연애사를 말하고 다닌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공개연애가 오래 전 일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근데 언니 때문에 파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우리는 "몰랐던 분도 알게 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예전에 우리가 돈독하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길래 그 오빠랑 다같이 재밌게 잘 놀았다고 했다"며 조현영의 과거 연애를 언급했다.
"그 오빠랑 아직도 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폭로한 고우리는 "라디오 잘 듣고 있다"며 쐐기를 박았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넌 내가 전 부인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으면 기분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그건 (이)상민이 형한테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혜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돌직구를 날렸다.
"아직 친하게 지내고 있지 않나"라고 짚은 김준호에 탁재훈은 당황해서 웃음을 터뜨린 후 얼굴을 가렸고, 이상민은 곤란한 듯 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말없이 웃기만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과 이혜영은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으며, 이상민은 지난 4월 서울의 한 구청에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