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대호 가족의 일상이 짧게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400회 특집을 맞아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아내 신혜정 씨가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대호는 긴장한 아내를 보며 "지금 이쁘다. 너무 눈이 부셔서, 검은색 옷을 입은 게 다행이다. 입술도 너무 반짝거려서 뽀뽀하고 싶다"고 애정표현을 쏟아냈다.
신혜정 씨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남들 앞에서는 호랑이 같은 이미지라면 제 앞에서는 작아진 고양이 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다. 집에서 애교도 많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대호는 '아내 바보'였다. 아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들을 챙기자 "나도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끼어든 것. 선크림도 아내가 발라줘야 했고, "언제까지 해줘야 돼?"라는 아내의 물음에 "저세상 갈 때까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대호 붕어빵 비주얼로 잘 알려진 딸은 그런 아빠의 모습에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대호는 2009년 신혜정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