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케플러 샤오팅이 '보이즈2플래닛'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케플러(Kep1er·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19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BUBBLE GUM(버블 검)’으로 9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앞서 케플러는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했으며, 재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프로젝트 그룹이기도 하다.
특히 샤오팅은 최근 방영 중인 ‘보이즈 플래닛 2’의 플래닛 C 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참가자에서 마스터가 된 그는 컴백 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참가자로 무대에 섰는데, 4년 후 심사위원이 됐다는 게 기분이 묘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의 역할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참가자들이 경연을 이어가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지 않냐"며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기에 어렵기도 하더라"고 고백했다.
김다연은 "'보이즈 플래닛 2'를 시청하는데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저도 모르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더라"라며 "보다 보면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 참가자들을 모두 응원하고 있고, 중요한 발판이 될 거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히카루는 달라진 경연장 분위기에 주목했다. 그는 "저 역시 ‘보이즈 플래닛 2’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런데 간식방이 생겼더라"라며 "우리 때는 그런 게 없었다.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샤오팅은 지난 1월 중국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한층 자유롭게 케플러 활동에 전념하게 됐다. 그는 "크게 마음이 달라진 건 아니다. 매번 컴백 때마다 열심히 활동했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상황이 조금 달라졌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클렙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