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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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아닌 '메흥민' 시대 왔다!…"SON, 메시 유일 대항마" 美 매체 전망…"유니폼 판매량 이미 앞질러, MLS 신기록 유력"

기사입력 2025.08.18 19:48 / 기사수정 2025.08.18 19: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빠른 시일 내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최대 경쟁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볼라VIP'는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합류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또 다른 상을 노리고 있다"며 "인터 마이애미 스타 메시는 손흥민이 LAFC에서 보여준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MLS에서 또 다른 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메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MLS 최고의 선수다. 축구 역사를 놓고 봐도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체는 그런 메시의 최대 경쟁자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현재 메시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LAFC의 새로운 스타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의 합류는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한 후 MLS는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손흥민은 MLS 대표 스타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와 농구계 리빙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량 전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은 3XL 사이즈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가 LAFC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진된 상태다.

심지어 경기 티켓 값도 높게 치솟고 있다.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300달러(약 41만원)였던 기존 가격이 1500달러(약 208만원)로 5배 가까이 급등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손흥민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볼라VIP는 "메시는 또 한 번 MLS MVP 수상을 노리고 있다. 메시는 현재 19골 10도움으로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VP를 놓고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진 않겠지만 그의 활약을 앞으로 몇 년 안에 메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미 기록을 경신했고, 더 많은 기록을 향해 나아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의 LA 입성은 경기장 밖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LA는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곳이다. 약 3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손흥민을 보기 위한 수요로 티켓 가격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유니폼 판매량에서는 메시를 크게 앞지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입단 첫 달에 50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해 MLS 신기록을 세웠다.

그에 반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이적 첫 달 약 150만 장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시 판매량보다 세 배 이상 많은 것으로 MLS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이번 시즌에는 유니폼 판매량 정도로만 경쟁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도 풀 시즌을 치르게 돼 득점왕, MVP 등 다양한 부문에서 메시와 경쟁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볼라VIP,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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