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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재능' 이강인, 임대로 EPL 이 팀 간다…"PSG 협상 시작, LEE 재능 보여줄 찬스"

기사입력 2025.08.18 00:15 / 기사수정 2025.08.18 00: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새 시즌을 아스널에서 임대 선수로 뛸 가능성이 떠올랐다.

아스널 소식통 '저스트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PSG와 한국 공격수 이강인 임대 영입을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부터 PSG에서 뛴 이강인은 이번 여름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후보 선수로 분류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PSG는 이강인을 선발보다 교체 선수로 많이 기용했고, 이로 인해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 중요한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선발 출전 횟수가 줄어들자 이강인이 새 시즌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 여름 이적시장이 점점 끝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는 클럽은 등장하지 않았는데,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이 이강인 임대 영입을 시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아스널이 한국 공격수 이강인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아스널은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직접 접촉했지만, 영구 이적보다는 임대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재정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강인이 영국 축구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강인과 연결됐다"라며 "PSG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으며,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협상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임대 이적은 PSG의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아스날은 이적 옵션이나 보너스를 통해 협상의 여지를 남겨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강인은 PSG 감독 루이스 엔리케의 호평을 받으며 스쿼드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는 더 자주 뛸 수 있는 클럽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그의 주요 목표는 선발 라인업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아스널 임대 이적에 대해선 "아스널에 임대는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속도와 신체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저위험 기회이다"라며 "이강인에게는 세계 축구의 가장 큰 무대 중 하나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프랑스 유력지 'RMC 스포츠'도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14일 "이강인은 좋은 제안을 받으면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특히 잉글랜드 클럽들이 문의했다. 이강인이 팀을 떠나면 대체자가 올 것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이미 아스널이 이강인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지난 16일 "PSG에서 뛰고 있는 한국 미드필더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밝은 미래를 가진 재능 있는 선수이지만, PSG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더 자주 뛰려면 팀을 떠나야 한다. 이 시점에서 빅클럽의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은 이강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의 구단들이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은 이강인에게 직접 접촉하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4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면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전 교체로 나와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스코어 1-2를 만드는 추격골을 터트리면서 PSG의 UEFA 슈퍼컵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인이 UEFA 슈퍼컵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아스널을 포함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높였다. 아스널이 임대 영입에 성공해 2025-2026시즌을 이강인과 함께 보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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