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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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타점+김민혁 연장 10회 결승타→KT, 스윕 위기 면했다…키움 5-3 꺾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5.08.17 18:28 / 기사수정 2025.08.17 18:28

최원영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값진 승리를 쟁취했다.

KT 위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 5-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냈고, 시리즈 스윕 위기에서도 탈출했다.

이날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상수(2루수)~장진혁(우익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패트릭 머피.

김민혁이 결승타를 책임졌다. 10회 무사 1루서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더불어 스티븐슨이 5타수 1안타 1타점, 허경민이 5타수 2안타, 강백호가 5타수 2안타 2타점 등을 보탰다.

선발 패트릭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 투구 수 108개를 기록했다.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이어 이상동이 1⅓이닝 무실점, 손동현과 박영현, 소형준이 각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박영현이 승리투수가 됐고, 소형준은 세이브를 적립했다.

KT 위즈 강백호가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KT 위즈 김민혁이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KT 위즈 김민혁이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김태진(2루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박주홍(우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정현우였다.

정현우가 6이닝 2실점, 투구 수 94개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김윤하가 ⅔이닝 1실점, 전준표가 1⅓이닝 무실점을 만든 뒤 윤석원이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윤성이 1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이었다.

타선에선 임지열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빚었다.

1회초 KT는 2사 후 김민혁의 좌전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후속 강백호가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엔 선두타자 김상수가 좌전 2루타로 이닝의 문을 열었다. 장진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후속 조대현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상대 어준서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 사이 김상수가 득점해 2-0을 이뤘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가 17일 고척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가 17일 고척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이 17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이 17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키움은 4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카디네스의 중전 2루타, 김태진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후속 이주형의 2루 땅볼에 2루에서 김태진만 포스아웃돼 2사 1, 3루. 김건희의 타석에선 패트릭의 폭투가 나와 카디네스가 홈을 밟았다. 키움이 1-2로 따라붙었다.

5회초 박주홍의 좌중간 안타, 송성문의 좌익수 뜬공, 박주홍의 도루로 1사 2루. 임지열이 역전 좌월 투런포를 때려내며 팀에 3-2를 선물했다.

7회초 키움은 투수를 김윤하로 교체했다. 장진혁의 볼넷, 조대현의 희생번트, 대타 이정훈의 3루 파울플라이로 2사 2루. 스티븐슨이 1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9회까지 어느 팀도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KT가 미소 지었다. 허경민의 좌전 안타 후 김민혁이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3을 만들었다. 후속 강백호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10회말 KT 투수 소형준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위즈 김민혁이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KT 위즈 김민혁이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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