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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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끝내 결단 내렸다! 'ERA 7.71 대폭등' 정해영, 17일 1군 말소→신인 김정엽 등록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17 16:22 / 기사수정 2025.08.17 16:2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KIA는 지난 주중 삼성 라이온즈 원정 3연전 싹쓸이 승리로 기분 좋게 서울에 상경했다. 하지만, KIA는 연이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 잡았던 승리가 9회 연이어 날아갔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에선 2사 2루 위기에서 폭투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동점 실점과 함께 끝내기 홈런을 맞은 연장전 승부를 허용했다.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에선 정해영이 자초한 1사 만루 위기에서 조상우가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맞아 고개를 숙였다. 

후반기 들어 정해영의 부진이 KIA에 치명타다. 정해영은 후반기 8경기에 등판해 2패 3세이브 평균자책 7.71, 8탈삼진, 2볼넷, 피안타율 0.382의 기록과 함께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지난 16일 등판에선 속구 최고 구속이 144km/h까지 떨어지는 그림까지 나왔다. 



KIA는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정해영을 말소한 뒤 신인 투수 김정엽을 등록했다. 김정엽은 2025년 신인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팀에 입단했다. 

김정엽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2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9.14, 23탈삼진을 기록했다. 김정엽은 지난 6월 29일 미국 트레드 어슬레틱스 트레이닝 센터로 연수를 떠났다가 돌아왔다. 귀국 뒤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홀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17일 경기에서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제환유와 상대한다. 제환유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4.50,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KIA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 2.26, 131탈삼진, 44사사구를 마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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