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3:07
게임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제천서 개막…16개 시도 대표 500여 명 참가

기사입력 2025.08.16 17:42 / 기사수정 2025.08.17 13:53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이 충북 제천에서 개막했다.

16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이번 전국 결선은 16일부터 이틀간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이상 정식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6'(전략종목)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정식 종목의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 지역을 선정한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트로피와 대통령상이 주어지며, 대회 기간 타 지역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지자체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2,800만 원이다.

대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날인 16일(토)에는 제천 팔랑크스 팀 팬미미팅, 둘째 날인 17일(일)에는 제천 출신 '꼬꼬갓' 고수진 해설의 토크 콘서트, 크리에이터 '시로' 박제현과 함께하는 '브롤스타즈 쇼다운', 'FC 온라인' 찐팬 찾기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회식도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단 500여 명과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 정선미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재환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이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국제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요환, 페이커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들도 아마추어에서 출발했듯 아마추어 대회가 활성화되어야 프로 생태계도 성장할 수 있다"라며, "문체부는 올해 시작한 지역 연고 리그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대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기반 시설 확충과 인력 양성에도 힘써 이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천시는 이스포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중부 내륙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제천 팔랑크스의 성과를 기반으로 상설 이스포츠 경기장을 중부 내륙권 이스포츠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의 멋과 맛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결과와 대회 관련 상세 사항은 '대통령배 KeG' 홈페이지 및 한국e스포츠협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