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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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새 역사' 터지나? "박승수, EPL 개막전 출전할 수도"…16일 빌라전 출격 가능성 떠올라

기사입력 2025.08.15 18:03 / 기사수정 2025.08.15 18: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대한민국 최연소 코리안리거가 탄생할까.

대한민국 축구 미래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동안 눈도장을 찍으면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쉴드 가제타'는 15일(한국시간) "자신감이 넘치는 박승수는 에디 하우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준 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첫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2007년생 윙어 박승수가 빌라전에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매체는 "박승수는 진정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라며 "지난 7월 수원삼성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그는 친정팀의 홈구장에서 팀 K리그 상대로 후반전 교체로 나와 데뷔전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승수는 그 경기에서 매우 인상적인 카메오 활약을 펼쳤고, 며칠 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는 기량을 선보이며 이를 더욱 빛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활약 덕분에 박승수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친선전에서 선발 출장할 수 있었다"라며 "그는 그날 밤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박승수는 공을 터치할 때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박승수는 지난 9일 홈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클럽 에스파뇰과의 친선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이날 그는 드리블 성공 75%(3/4) 등을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캐슬을 이끄는 에디 하우 감독은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박승수 투입을 고려하게 됐다.

매체도 "프리시즌 동안 박승우의 퍼포먼스는 하우 감독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겨줬을지도 모른다"라며 "왼쪽 윙어 자리는 앞으로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 빌라전에 박승수는 하비 반스의 백업으로 활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한 어린 선수이기에 박승수가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할 확률은 매우 낮지만, 후반전 교체 투입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우 감독도 박승수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박승수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우리와 함께 훈련할 예정인데, 충분히 잘 해냈다"라며 "교체 선수로 잠깐 출전했을 때와 선발로 출전했을 때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좋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몸 상태 면에서도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수비수들을 제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이다.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약 박승수가 빌라전에 출전한다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뛴 역대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를 제치고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뉴캐슬 SNS, 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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