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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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김대호 코치 "레전드의 편린 보여주고파…시우 잠재력 뛰어나"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15 11: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8월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8월 3주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RX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디플러스 기아 '씨맥' 김대호 코치와 '시우' 전시우 선수(이하 시우)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대호 코치는 "이겨서 좋다"라고 말했고, 시우는 "2-0으로 이긴 것은 좋지만, 경기력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승리했으나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김 코치. 그는 "상대보다 못하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 잘한 것도 있지만 아직 여러 가지로 아쉽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한 명 한 명 최고급으로 잘하는데, 미묘한 핀트가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슬슬 레전드 그룹의 편린을 보이고 싶은 타이밍인데, 좋아지는 부분도 많지만 약간씩 어긋나고 있다"라며, "팀의 방식과 스타일은 많이 바뀌었는데, 팀의 출력이 내 부임 이후 더 높아진 건 아닌 거 같다.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고점이 완벽하게 맞물리면 최고로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날 '쇼메이커' 허수는 LCK 400승을 달성했다. 시우는 "400승 축하하고, 1,000승까지 같이 열심히 해보자"라고 메시지를 전했고, 김대호 코치는 "쇼메이커의 400승을 정말 축하한다. 앞으로도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시우는 1세트 경기 중 펜타킬을 기록했다. 그는 "게임에 중요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달성해서 기분은 좋았다"라고 말했다.

레전드 그룹 하위권이 좋냐, 라이즈 그룹 상위권이 좋냐로 토론이 펼쳐지는 중인 'LCK'. 김 코치는 "십중팔구는 레전드 그룹에 있는 것이 더 좋다"라며, "(다만) 합리화일 수 있지만, 우리 팀의 특수함을 고려하면 라이즈 그룹에 있는 것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시우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김대호 코치. 그는 "사람들이 잠재력이라는 말에 질려할 것 같지만, 이 선수는 정말 흥미롭고 잘한다"라며, "계속 기대를 걸고 압박과 부담을 주셔도, 그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시우는 "팬분들이 우리 팀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하실 텐데, 이번 경기는 약간 아쉬웠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고, 김대호 코치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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