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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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히든아이' 녹화 현장 폭로…"상스러운 표현도 편집으로 보호" (종합)[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8.11 15:35 / 기사수정 2025.08.11 15:35



(엑스포츠뉴스 고양, 정민경 기자) '히든아이' 김성주가 박하선의 화끈한 입담을 폭로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주, 박하선, 김동현, 소유, 그리고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와 황성규PD가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팁까지 전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지난 2024년 8월 첫 방송 이후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해 취재진들을 만났다.



이날 황성규 PD는 "얼마 전 파주의 중학교에서 '히든아이'를 단체로 시청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또 초등학생이 부모님과 이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저희가 처음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전 세대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김동현은 "처음에는 이런 (범죄 사건) 영상을 잘 못 봤다. 무섭고 머릿속에 남아서 촬영 끝나면 힘들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걸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항상 조심하기 위해 힘들지만 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보고 경각심 갖고 주변에도 많이 알리겠다"고 1주년 소감을 밝혔다.



'히든아이'는 박하선과 소유가 사건을 지켜보며 보여주는 솔직하고 리액션이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다. 시청자들이 느낄 감정을 그대로 대변하며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한 것.

이와 관련해 박하선은 "제가 리액션이 많다. 가감없이 리액션을 하는 편이다"며 "제작진을 믿고 욕을 할 때도 있는데, 다 편집을 잘 해주신다. 제작진을 믿고 편하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김성주는 "박하선 씨가 보여지는 이미지와 다르다. 거친 용어도 나오고, '박하선 씨 이런 용어도 쓰네?' 할 때가 있다. 1차적인 반응을 가장 잘 해주시는 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희들끼리 있을 때 상스러운 단어들도 있다. 편집의 힘으로 보호되는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성주는 "예전에는 무섭고 우울한 뉴스를 회피했는데, 그걸 회피하지 않고 사회가 같이 보고,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프로그램이 10년, 20년, 우리 사회 나쁜 범죄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시청자분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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