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명수가 혼성그룹과 관련된 청취자의 사연을 들었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라디오쇼'의 특별기획 ‘레이디스 앤 젠틀맨~~’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혼성그룹에 관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가 윤정수X김숙의 '너만 잘났냐'를 신청했고, 이에 박명수는 "그거는 혼성 그룹이 아니라 코믹 혼성 댄스 그룹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청취자가 "두 분 결혼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저는 결혼 안 할 줄 알았다. 먹고살기 위해서 그러는 줄 알았다"라며 윤정수와 김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청취자가 비쥬의 '누구보다 널 사랑해'를 신청하며 "예전에 쥐팍이 비쥬 남자 멤버에게 대기실에서 반말했다가 쥐팍보다 나이 더 많았다는 얘기가 진짜 사실인가요?"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맞습니다.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 청취자가 박명수와 아이유의 '레옹'을 신청하며 "군대에 있을 때 나왔는데 진짜 인기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내가 음악적인 감각이 있다. EDM을 놓지 않는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EDM을 했다. 40년 동안 EDM을 해온 사람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OST인 클래지콰이의 'She is'를 언급하자, 박명수는 "그때 발을 씻겨줘서 온 동네마다 여자 발 씻겨주느라고 난리가 났다"라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알렉스가 신애의 발을 닦아줬던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CoolFM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