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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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연대 김태희' 엄지인 "대학시절 남자들 많이 울렸다"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08.10 17:35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자칭 연대 김태희' 엄지인이 대학시절 남자들을 많이 울렸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이 모교인 연대 어학당 특강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지인은 연대 어학당 특강을 위해 후배 김진웅, 허유원을 데리고 연대로 향했다.

서울대 출신 김진웅은 연대에 오면서 서울대 옷을 차려입고 등장해 엄지인을 황당하게 했다.



김진웅은 삼수를 했다면서 다른 대학에 붙어도 안 갔을 정도라고 서울대 부심을 드러냈다.

엄지인은 백양로를 거닐면서 "여기서 많은 남자들을 많이 울렸다. 연대 김태희였다니까"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엄지인이 연대 김태희였다는 주장에 "김태희가 아니라 김대희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콩 시립대 출신 허유원은 엄지인에게 "고대에서 1년 교환학생으로 다녔다. 고연전도 가봤다"는 얘기를 했다.

엄지인은 연고전이 아닌 고연전이라고 표현하는 허유원에게 발끈하면서 연대 출신인 한강, 봉준호를 언급했다.

엄지인은 "아나운서실만 봐도 김동건, 손범수, 전현무 등이 있다. 이 엄지인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웅은 엄지인에서 갑자기 네임밸류가 확 떨어진다고 했다.



엄지인은 교학부장을 만난 뒤 특강 장소로 들어가 외국인 학생들을 만났다.

엄지인은 학생들에게 '우리말 겨루기'를 12년이나 진행한 사실을 말했다.

김진웅은 학생들에게 엄지인을 아는지 물어봤다. 김진웅은 남아공에서 온 드벳이 손을 들자 놀라워했다.

드벳은 엄지인에게 "방송에서 당신이 어떤 직원을 오전 5시에 깨웠죠?"라고 말했다. 

김진웅은 그 피해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드벳은 김진웅과 격한 인사를 나누면서 엄지인을 향해 "그거 아니다. 무서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 온 학생은 잔나비, 서태지와 아이들 등 K팝을 좋아한다면서 예능 방송 '무한도전'도 좋아한다고 했다.

엄지인은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들으면서 모자 착용, 선글라스 착용은 한국에서는 안 된다고 얘기해줬다.

엄지인은 스튜디오에서 야유가 쏟아지자 "직장 생활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엄지인은 학생들에게 한국의 직장문화 표현에 대한 강의를 하던 중 "선배는 하늘이다"라고 설명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김숙과 전현무는 "이게 대체 무슨 강의냐", "학생들이 한국을 싫어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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