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LCK' HLE가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8월 2주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한화생명e스포츠(HLE).
KT가 블루 진영을 잡은 1세트. 이들은 럼블·신짜오·탈리야·아펠리오스·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HLE는 오른·오공·라이즈·유나라·알리스타 조합을 구성.
화끈한 난타전을 펼친 두 팀. 12분 기준 2팀 도합 9킬(KT 5 vs HLE 4)을 기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래곤 2마리, 공허 유충 3마리 등 오브젝트 이득을 잘 쌓은 KT. 다만 HLE도 원거리 딜러 챔피언인 유나라가 잘 성장했기에 할 말이 있었다.
상대에게 아타칸은 내줬으나,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대승한 KT. 드래곤 3스택까지 쌓으며 HLE에 4용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강팀답게 상대 1차 포탑 인근 교전에서 킬을 가져가고, 전리품으로 바론도 확보한 HLE. 하지만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KT가 혈전 와중에 드래곤을 가져가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상대에게 영혼을 내줬으나, KT 미드 1차 포탑 교전에선 대승한 HLE. 이후에도 두 팀은 한 치의 양보없는 혈전을 이어갔다.
혈전 와중에 다시 바론을 확보한 HLE. 이들은 장로드래곤 교전에서도 완승을 거뒀고, 전투 승리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KT는 사이온·트런들·빅토르·진·카르마 조합을 구성했다. 레드 진영 HLE는 아트록스·자르반 4세·오리아나·카이사·니코 조합을 완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바텀 설계에 성공한 KT. 하지만 HLE도 곧바로 탑 라인에서 킬을 가져가며 킬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서도 혈전을 펼친 2팀. 교전은 KT가 승리했지만, 공허 유충은 HLE가 좀 더 많이 가져갔다.(KT 1 vs HLE 2)
1세트처럼 난타전을 펼친 두 팀. 15분 기준 양팀 도합 킬 스코어는 15(KT 8 vs HLE 7)이 됐고, 각팀의 핵심 챔피언(KT의 빅토르, HLE의 카이사 등)은 킬을 다수 먹으며 성장했다.
이후에도 유의미한 득점을 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간 KT. 하지만 21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HLE가 대승을 거둬 이 흐름을 꺾었다. 교전 전리품으로 아타칸도 사냥.
드래곤 3스택을 쌓아 KT에게 영혼 압박까지 줄 수 있게 된 HLE. 바론 사냥 이후 펼쳐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둬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HLE. 경기가 끝나진 않았지만, 억제기 2개가 파괴돼 KT의 상황은 더 나빠졌다.
정비 후 다시 공성전에 나선 HLE. KT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