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임윤아가 소녀시대 18주년을 맞은 소감을 말했다.
임윤아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2007년 8월 5일 데뷔한 소녀시대는 올해 18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SNS에 완전체가 함께 모인 사진이 공개되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임윤아는 데뷔 18주년 언급에 "8월 1일이 티파니(영) 언니의 생일이다. 그래서 저희 데뷔일인 5일과 차이가 얼마 안나기 때문에 항상 언니의 생일 파티를 하면서 모인 김에 저희의 기념일 파티 인증샷도 같이 남기는 그런 형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에도 사실 언니의 생일 파티로 모이게 된 것인데, 오랜만이니까 단체샷도 남기자 해서 다행히 데뷔 기념일에 보여드릴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저도 그 날 사실 드라마('폭군의 셰프') 촬영 떄문에 못 갈 뻔 했는데, 촬영 시간이 늦춰진 덕에 (소녀시대) 모임에 갔다가 저만 중간에 나오기도 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데뷔 20주년을 2년 앞둔 임윤아는 멤버 권유리의 유튜브에서 20주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을 언급하며 "(20주년에 뭘 하자고)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멤버들과 모였을 때) 대뜸, '이제 곧 20주년이네? 20주년은 어떻게 하지?'에서 파생된 수다였다. 그런데 저희가 굉장히 구체적으로 계획을 준비해나가는 모습처럼 비춰진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의 문의를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임윤아는 "이제 다같이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가 않고, 구체화 된 것들이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진행되는 '악마가 이사왔다' VIP 시사회에 멤버들을 초대했다고도 전하면서 "멤버들이 다 개인 활동으로 많이 바쁘다 보니까, 시간 맞추기가 어렵더라. 저도 초대받았을 때 못 간 경우도 있어서 미안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올 수 있다고 해 준 멤버들이 많아서 아마도 와 주지 않을까 싶다"고 쑥스럽게 미소 지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CJ ENM, 소녀시대, 권유리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