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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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었다" 박주영, 아스널 역대 최악의 FW로 등극…英 매체 "3시즌 동안 EPL서 1경기 출전" 혹평

기사입력 2025.08.06 14:04 / 기사수정 2025.08.06 14: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이 아스널 역대 최악의 공격수로 평가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아스널 역대 공격수들에 대해 평가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스웨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7602만 유로(약 123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주전 골잡이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널 선수들 중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최전방이 약점으로 지적된 아스널은 이번 여름 팀의 주전 공격수가 될 수 있는 선수를 물색했고,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서 무려 54골을 터트린 요케레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요케레스가 다음 시즌 아스널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더선'은 지난 21년 동안 아스널에 영입된 공격수들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공격수들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중에 성공적으로 팀에 자리를 잡은 선수들도 있고, 실패로 평가된 공격수들도 있다.

매체는 아스널에 합류한 공격수들이 클럽에서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평점을 매겼는데, 이때 한국 공격수 박주영이 최저 평점을 받았다.



'더선'은 박주영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점만 줬다. 매체로부터 평점 1을 받은 아스널 역대 공격수는 박주영과 야야 사노고 2명뿐이다. 프랑스 공격수 사노고는 아스널에서 4년을 뛰었지만, 임대 생활을 전전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만 뛰었다.

박주영에 대해 매체는 "재앙이었다. AS모나코 출신인 박주영은 2011년 LOSC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중 아스날이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은 런던에 도착했지만 거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라며 "그는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의 출전만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하던 박주영은 AS모나코에서 뛸 때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3경기에 나와 12골을 터트려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등극했다.



시즌 종료 후 모나코가 강등을 당하자 박주영의 활약상을 지켜본 프랑스 클럽 LOSC릴이 2011년 여름 박주영 영입을 추진했다. 릴과 모나코는 이적료 합의도 마쳤고, 박주영은 릴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다.

그러나 박주영은 2차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아스널을 이끌던 세계적인 명장 아르센 벵거의 연락을 받고 마음을 바꿔 영국으로 떠나 아스널과 계약했다.

결과적으로 박주영의 아스널 이적은 실패로 끝났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3년을 뛰는 동안 공식전 6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득점도 데뷔 시즌 리그컵 볼턴 원더러스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아스널 데뷔골을 터트린 게 끝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아스널, 더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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