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라이'에서 윤계상이 길해연을 위로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4회에서는 교장선생님(길해연 분)에게 힘을 주는 주가람(운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가람은 힘들게 럭비팀의 빈자리를 채워줄 학생을 겨우겨우 데리고왔지만, 교감은 교육청 지시사항을 거론하면서 제대로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교장은 심란해졌다.
교장은 주가람에게 "교감이 폐부시키려고 하는 종목들은 실업팀도 부족하고, 대학 정원도 적어"라면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바라봤다.
이어 "저 중에서 졸업하고 선수로 뛸 수 있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나는 좋은 선생이 아니었던걸까. 더 매정하게 굴었어야했나"라면서 한숨을 쉬었다.
이에 주가람은 "저는 선수가 되어야지 생각하면서 럭비를 시작한건 아니었다. 럭비를 선택한건 17살의 주가람이다. 학생들이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라고 위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