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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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긴급 콜업! 2일 한화전 앞두고 합류한다…문동주와 맞대결은 쉽지 않을 듯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8.02 05:17 / 기사수정 2025.08.02 05:1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다음주 합류가 예상됐던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3일도 아닌 2일 곧바로 1군에 합류한다.

KIA 구단 관계자는 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3-2 승리 후 "김도영이 2일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1일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목포과학기술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2루타 하나를 치면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7회말 타석 때 교체됐다. 



그리고 2일 한일장신대학교와의 연습경기 한 번을 더 치를 예정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1일 경기를 앞두고 "우선 내일(2일) 한 경기를 더 하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일요일 등록할 지, 화요일 등록할 지 상태를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치는 모습은 영상으로 다 봤다"면서 "전부터 몸은 문제가 없었다. 두 번째 다치고 난 뒤에 (재활) 스케줄을 타이트하게 잡지 않고 여유있게 잡고 시켰고, 몸 상태는거의 완벽하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당초 복귀 예상일은 5일 사직 롯데전으로, 3일에 와도 이른 합류. KIA 구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학팀과의 경기다 보니 몸에 맞는 공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일단 1군에 올라와 트레이닝 파트에서 기본적인 체크를 할 것 같다. 경기에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나서도 대타 정도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역대 최연소 단일 시즌 30홈런-30도루 달성을 포함해 정규시즌 MVP,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이 개막하자마자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시리즈에서 좌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약 1개월 재활 뒤 다시 1군으로 돌아와 27경기에서 타율 0.330, 33안타, 7홈런, 26타점, 3도루로 맹타를 휘둘러 빠르게 공백 기간을 지우는 듯했다.

하지만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 도중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한 번 좌절했다.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친 김도영은 이번 재활이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6월과 7월 약 2개월 동안 또 긴 재활에 매진했던 김도영은 최근 MRI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위 회복 판정을 받고 다시 방망이를 들었다. 

한편 2일 KIA 선발로 제임스 네일이 등판하는 가운데, 한화는 문동주가 등판한다. 2003년생 친구이자 각각 KIA, 한화의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두 스타 김도영과 문동주의 맞대결에는 항상 관심이 높지만, 김도영이 선발로 나서지는 않는 만큼 두 선수가 만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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