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박서진이 출연료가 100배 올랐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서진이 바쁜 스케줄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서진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는데, "운동, 식단을 하고 장구를 치다 보니까 자동으로 (살이 빠졌다) 한번은 무대에 올라가서 칼로리 소모량을 보니 300칼로리가 태워지더라"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MC들은 박서진의 주간 스케줄이 꽉꽉 차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박서진은 "일주일로 따졌을때 방송 촬영하고, 트로트 프로그램 촬영하고, 주말에는 콘서트하고, 주중에는 행사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서진은 "지금은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데 정말 많았을 때는 하루에 5개에서 7개까지 한 적이 있다"라며 "아침에 마라톤 행사부터 시작해서 7시부터 시작해서 장구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지역 행사를 뛰고 밤 행사까지 뛰면 6개~7개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정말 운 좋았을 때는 하루에 5개가 걸렸는데 아산에서만 5개가 걸렸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진성 선배님은 3일에 한 번 엔진오일을 갈고, 장윤정 씨는 1년 주유비만 2억 5천이 넘는다더라. 이동 거리가 어마어마하다. 서진 씨도 차가 1년을 못 버틴다더라"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박서진은 "(차를) 1년~2년에 한 번 바꿀 정도로 많이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경은 "(박서진이) 3~4일 행사를 다니면 주행 거리가 2,300km다. 인천에서 몽골까지 가는 거리라더라"라고 밝히자, 김숙은 "나는 1년 동안 다닌 거리가 2,300이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탓에 박서진은 "차에서 자는 게 편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박서진은 출연료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 박서진은 "무명 때는 출연료를 안 받고 다니거나 10만 원, 20만 원 받고 다녔다면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100배가 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에 "기분 좋겠다"라는 부러움이 쏟아지자 박서진은 "돈보다는 인지도가 올라서 많은 행사장에 불러주시는게"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숙은 "이제 시청률의 요정까지 됐으니까 그때보다 (출연료가) 더 올랐지 않냐"라며 묻자, 박서진은 현재 출연료가 "너무 고점을 찍고 있다 보니, 지금 더 올려버리면 나중에 떨어지게 되었을 때 대중들에게 잊혀지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감도 오고 그럴까 봐"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