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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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인데 이렇게 쉬워? '79구' 만에 6이닝 삭제, 고졸 신인 맞나요→"준순이랑 오래 행복하게…" [광주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30 12:29 / 기사수정 2025.07.30 12:29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고졸 신인 투수 최민석이 디펜딩 챔피언을 7연패로 몰아넣는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KIA 타이거즈 타선은 패기 있게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한 최민석의 공에 맥을 못 췄다. 

최민석은 지난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팀의 9-6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최민석은 1회말 1사 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오선우를 초구 병살타로 유도했다. 최민석은 2회말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김선빈을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와 3회초 각각 2점씩 득점 지원을 받은 최민석은 3회말 첫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민석은 4회말 1사 뒤 박찬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오선우와 최형우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최민석은 5회말 삼자범퇴로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6회말 마운드에도 오른 최민석은 2사 뒤 고종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민석은 마지막 타자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퀄리티 스타크 쾌투를 완성했다. 

두산은 최민석의 호투와 장단 13안타 2볼넷 9득점으로 폭발한 팀 타선 화력을 앞세워 9-6 승리를 거뒀다. KIA는 후반기 충격적인 7연패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경기 뒤 "선발 투수 최민석이 자신의 장점인 공격적인 투구를 앞세워 완벽한 역할을 해줬다. 고졸 신인 투수가 경기를 치를수록 더 씩씩하게 던지고 있어 놀랍고 대견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2025년 신인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팀에 입단한 최민석은 전반기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받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다. 이후 팀 선배 최원준을 밀어내고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 최민석은 올 시즌 10경기(45⅔이닝)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 2.96, 29탈삼진, 19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6을 기록했다.

최민석은 경기 뒤 "오늘도 지난 경기처럼 초반부터 야수 선배님들께서 득점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든든하게 등 뒤를 지켜주신 야수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시즌 3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민석은 "오늘 경기 전 (양)의지 선배님과 한 타자를 3구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지난 경기에서는 6회에 등판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늘은 투구수 관리가 잘 돼서 6회에도 등판할 수 있었다"라며 79구 만에 6이닝을 삭제한 비결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민석은 "6회말 피홈런 상황 때는 이전 타석과 타자 반응이 같았는데 같은 위치에 투구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웠다"며 "최근 입단동기 (박)준순이랑 재미있게 야구하고 있다. 서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 준순이랑 오래오래 두산베어스에서 행복하게 야구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최민석은 후반기 벤치 관리 아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대행은 최민석의 4일 휴식 뒤 등판을 최대한 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퓨처스팀에선 제환유가 대체 선발 등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두산 벤치가 다가오는 일요일 경기에서 79구 만에 6이닝을 소화한 최민석을 두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도 궁금하게 됐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투수 최민석이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79구 만에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선보였다. 최민석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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