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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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방민아, 의상·장소 섭외했는데 오디션 탈락…"떨어졌지만 소중해" [종합]

기사입력 2025.07.30 08:27 / 기사수정 2025.07.30 08:2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떨어졌던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며 준비 과정까지 밝혔다.

29일 방민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디션영상 첫번째] 떨어졌지만 중꺽마 | korean kittens - what'd i say'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방민아는 "안녕하세요 배우 방민아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다. 잘 부탁드린다"는 소개 영상 후 무대를 공개했다. 



방민아는 오디션 지원 영상임에도 실제 무대를 꾸미는 것처럼 힐과 화려한 홀터넥 미니 원피스, 짧은 머리의 가발까지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복희의 그룹으로 유명한 코리아 키튼즈의 무대를 참고해 만든 'what'd I say' 무대를 펼친 민아의 열정적인 춤과 파워풀한 보컬 라이브가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그 시절에도 누군가는 노래로 말하고 있었고 저는 지금 그 숨을 잇는 마음으로 노래했다"고 밝히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무대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며 최선을 다해 영상을 찍었던 방민아는 "오디션 영상 다 찍고 밥 먹을 때 창피했다"며 그 시절 메이크업을 그대로 한 채 밥을 먹는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그는 "작년 3월 오디션을 지원했다. 장소도 무드에 맞게 구하고, 가발도 사고, 의상 사서 리폼하고, 메이크업도 시대에 맞게 준비하며 열정 넘치게 촬영했다"며 "정말 즐거웠고, 그래서 저만 가지고 있긴 아까워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저는 Korean Kittens 선생님들께서 월남전 미군 위문 공연에서 부르신 버전을 참고했다"는 방민아는 "MR을 따로 구할 수 없어 공연 영상을 틀고 그 위에 노래를 불렀다. (잠시나마 제가 Korean Kittens가 된 기분이었어요ㅎㅎ) 이 역할을 위해 저 나름의 많은 분석을 했고 그 과정을 통해 선생님들의 마음도 정말 잠시나마 느낄 수 있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오디션을 위해 3곡을 준비했다는 방민아는 "비록 오디션은 떨어졌지만, 이 인물들을 사랑했던 그 순간들은 너무나 소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방민아의 솔직한 오디션 도전기에 "너무 유명한데 아직 오디션을 본다니 대단해", "이렇게 이 분야를 사랑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밖에", "가발에 메이크업까지 하는 열정 멋있다", "탈락이라니 믿기지않아", "떨어져도 괜찮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민아는 배우 온주완과 열애설 한 번 없이 11월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결혼 발표 후 방민아는 "따뜻하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지금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 그 마음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저는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다"며 "저 행복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방민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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