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동상이몽2'가 400회 특집을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로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1.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400회 특집이 예고돼 이목을 끌었다. 예고 영상에는 8년째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고 있는 MC 김구라와 서장훈이 첫 회 오프닝을 여는 모습을 시작으로 그동안 '동상이몽2'를 빛내준 운명부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첫 회에 출연했던 '운명부부 1호' 이재명-김혜경 부부부터 추자현-우효광, 강남-이상화, 인교진-소이현, 노사연-이무송 등 지난 8년 동안 '동상이몽2'를 거쳐간 90쌍 부부들의 모습이 담겨 반가움을 안겼다.
이어 '운명부부 91'호로 정은혜, 조영남 부부가 출연할 것이 예고됐다. 지난 5월 3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신혼 생활을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에서 정은혜는 남편 조영남에 대해 "뭐든지 잘하는 사람. 스윗해요"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조영남은 "얼굴이 예쁘시더라"라고 하는가 하면 "제가 말했어요. 결혼해 달라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족이 생겨서 좋다. 행복하다 많이"라고 해 정은혜를 수줍게 만들기도 했다.
'동상이몽2'는 400회를 맞이해 '서로를 살게 하는 사랑'을 주제로 6주간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다. 첫 주자로 나서는 정은혜-조영남 부부에 이어 '동상이몽2'의 최다 출연 부부인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5년 만에 출연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부부 외에 또 어떤 부부가 합류할지, SBS '동상이몽2' 400회 특집은 오는 8월 4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