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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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염증' 삼성 선발 이승현, 이르면 이번 주 복귀한다?…"통증 없다고, 30일 불펜 피칭 예정"

기사입력 2025.07.29 10:24 / 기사수정 2025.07.29 10:24

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이른 복귀를 노린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선발투수 이승현은 현재 팔꿈치를 회복 중이다. 당초 시즌 아웃되는 듯했으나 추가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재활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에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현은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전반기 16경기 74⅓이닝에 등판해 4승7패 평균자책점 4.72를 빚었다. 그런데 전반기를 마친 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올스타 휴식기 동안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팔꿈치 피로골절 소견이 나왔다. 3개월가량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이후 이승현은 팔꿈치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한 번 더 검진을 실시한 결과 팔꿈치 인대 염증 진단을 받았다. 피로골절의 경우 원래 갖고 있던 팔꿈치 웃자란 뼈를 진단한 결과로, 뼈에는 큰 이상이 없고 염증은 가장 경미한 '그레이드 1' 수준이라는 소견을 들었다. 염증만 나아지면 금세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승현은 27일 캐치볼을 소화했다. 통증이 없다고 한다"며 "제대로 던져본 뒤 괜찮으면 30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수 있다. 염증이 있었다곤 하지만 그레이드 1이었기 때문에 괜찮은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통증만 없으면 투구하는 데 아무 문제없다고 했다. 또한 (지난 10일) 마지막 등판 후 2주 이상 쉬었다"며 "계속 통증이 없다면, 이르면 이번 주에도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그러면 주말 시리즈쯤엔 선발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승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대체 선발로 우완투수 양창섭을 낙점했다. 양창섭은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지난 25일 KT 위즈전에 출격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사구 3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했다. 야수의 실책, 사사구, 피안타 등이 겹쳤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창섭의 다음 등판일은 오는 31일이다.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나서야 한다. 박 감독은 "변화를 주려 한다. 31일 선발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양창섭은 지난 등판 때 수비의 영향도 있었지만, 투구 과정을 보면 스스로 흔들린 것도 있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조금 컸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31일 경기에선 불펜을 많이 활용하려 한다. 29일, 30일 경기에서 중간계투진을 얼마나 소모했는지에 따라 31일 선발투수가 결정될 듯하다"며 "대체 선발 후보는 필승조를 제외한 중간계투진에 있는 선수 전부다. 이승민, 육선엽, 김대호 등 모두 가능하다. 긴 이닝이 아닌 짧은 이닝을 맡아주는 것으로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한 차례 불펜 데이 후 삼성의 계획대로 이승현이 이번 주 돌아와 준다면 선발진 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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