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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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 장례식도 안 오더니' 리버풀 FW, 1220억 뮌헨 이적 임박→HERE WE GO "리버풀, 디아스 매각 후 이삭 영입 시도"

기사입력 2025.07.28 23:41 / 기사수정 2025.07.28 23: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또다시 역대급 영입을 준비 중이다. 거액의 이적료가 확보되는 대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의 매각이 완료된 후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노 기자는 "이삭은 사우디 클럽들과 논의조차 하지 않고 이적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리버풀만 가능하다"라며 "리버풀은 기록적인 제안으로 강력하게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콜롬비아 윙어 루이스 디아스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목전에 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22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여름 초, 리버풀은 뮌헨이 제시한 디아스의 이적료 6750만 유로(약 1098억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며 "그러나 양 측은 이후 협상을 재개했고, 현재 계약 성사가 임박한 상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디아스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히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레로이 자네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떠나면서 공격 자원이 부족해졌다.

당초 뮌헨이 이번 여름 가장 원했던 선수는 독일 국가대표 플로리안 비르츠였지만, 비르츠는 리버풀로 이적했다. 스페인 윙어 니코 윌리엄스도 주시했으나, 윌리엄스는 아틀레틱 클루브와 재계약을 맺었다.

결국 뮌헨은 디아스를 노리기로 최종 낙점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디아스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최전방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보고 있다"라며 뮌헨이 디아스를 노린 이유를 강조했다.

디아스는 2022년 1월 FC포르투에서 이적료 3750만 파운드(약 694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한 뒤 지금까지 148경기에 출전해 41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디아스는 리버풀 주전 윙어로 활약했지만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자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또한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이 포르투갈에서 진행될 때, 콜롬비아에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해 웃고 춤을 춰 리버풀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디아스의 뮌헨 이적이 임박하자 리버풀은 디아스를 매각해 얻은 거액의 이적료를 곧바로 이삭 영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뉴캐슬에서 뛰고 있는 스웨덴 공격수 이삭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이다. 그는 지금까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109경기에 나와 62골 11도움을 올렸다.

2024-20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 6도움을 올렸고,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나와 2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삭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득점왕을 차지한 모하메드 살라(29골·리버풀)뿐이다.



이삭은 이번 여름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로 향하길 원하고 있다. 리버풀 이적을 위해 그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대한민국 투어도 불참하기로 했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를 소화한 후 8월 3일 오후 8시 토트넘 홋스퍼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리버풀도 이삭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 중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8억원) 수준의 제안을 고려했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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