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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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흑백요리사' 섭외 거절 "난 셰프 아닌 CEO"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5.07.27 18:15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송정훈이 '흑백요리사' 섭외를 거절했따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정훈이 유타주 축구 경기장에서 신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정훈은 전현무가 이모카세를 아는지 묻자 들어봤다면서 '흑백요리사' 섭외가 들어왔던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와 김숙은 송정훈에게 '흑백요리사' 출연을 왜 안 했는지 물어봤다. 송정훈은 "저는 셰프가 아니니까 제가 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정도를 지키신다. 저라면 바로 출연했을 텐데"라고 송정훈의 CEO 면모를 놀라워했다. 

송정훈은 축구장에 컵밥매장을 입점시키기 위해 주특기인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던 얘기를 했다. 

송정훈은 "축구장에 찾아가서 직원들 점심시간이 언제인지 물어보고 컵밥을 가져갈 테니 먹어보라고 했다. 한 명이라도 맛이 없다고 하면 입점을 안 하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송정훈은 25명의 직원들이 다 컵밥을 좋아해서 그 다음 달에 축구장 입점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전현무는 송정훈에게 미국 동부 쪽에는 매장을 왜 안 내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송정훈은 중부 쪽을 중심으로 매장을 내왔다고 했다. 노희영은 송정훈의 판단을 두고 정말 현명하다고 얘기했다.

송정훈은 축구장에서 신 메뉴 양념치킨을 선보이는 날 직원들이 실수로 도로에 양념치킨 소스를 쏟은 것을 알고 현장에 달려갔다.

송정훈은 남은 소스부터 확인한 뒤 B플랜으로 양념소스를 많이 뿌리지 않는 대신, 시즈닝과 디핑소스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축구를 보러 온 관중들은 컵밥에 몰릴 뿐 양념치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모습이었다.



송정훈은 직원들에게 샘플용 치킨을 큰 거 주지 말고 먹고 부족할 정도로만 주라고 지시했다. 

송정훈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덕 대표에게 닭 탈을 씌워 치킨 코스튬을 진행했다.

송정훈은 목표로 했던 양념치킨 500개 완판에 성공했다.

전현무는 송정훈에게 앞으로 목표가 있는지 물어봤다. 송정훈은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컵밥으로 우주정복"을 진짜 이루고 싶다고 했다.

송정훈은 "아이들이 자랐을 때 우리 매장에서 일을 시켰으면 좋겠다. 즐거움이 뭐고 일하는 게 스트레스 받고 돈만 버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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