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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1회에만 '케이브-양의지-박준순'에 홈런 쾅쾅쾅!…조기 강판→'엄상백' 등판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5.07.23 19:26 / 기사수정 2025.07.23 19:26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경기력 난조로 금세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황준서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려 조기 강판당했다.

총 투구 수는 27개(스트라이크 17개)였다. 패스트볼(13개)과 스플리터(12개), 슬라이더(1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h였다.

황준서는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투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짧게 떨어진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정수빈이 먼저 도착한 뒤였다. 송구도 빗나가 1루를 허용했다. 이유찬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요리한 뒤 제이크 케이브와 맞붙었다. 케이브에게 4구째로 125km/h 스플리터를 던졌다가 비거리 120m의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0-2로 끌려갔다.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황준서가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후속 양의지에게도 장타를 허용했다. 양의지는 황준서의 6구째, 127km/h 스플리터를 조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0-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케이브-양의지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리그 18번째 기록이다. 또한 양의지는 이 한 방으로 개인 통산 3100루타를 달성했다. 역대 리그 18번째다.

오명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후 박준순이 타석에 들어왔다. 박준순은 황준서의 3구째, 143km/h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점수는 0-4가 됐다. 황준서는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길었던 1회를 끝냈다.


한화는 2회말 수비를 앞두고 투수를 황준서에서 엄상백으로 교체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전반기에는 황준서가 아닌 엄상백이 선발진 한 축을 맡았다. 그러나 엄상백이 15경기 64이닝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고전하자 김경문 한화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후반기엔 황준서에게 먼저 선발 중책을 맡기고, 엄상백은 롱릴리프로 활용하기로 했다.

황준서는 이번 경기 전까지 총 10경기 34⅓이닝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었다. 후반기 첫 등판에선 연이은 피홈런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한화는 지난 22일까지 10연승을 달리며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시즌 10연승 2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이날 두산을 상대로 11연승에 도전 중인 가운데 초반 주도권은 빼앗기고 말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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