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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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위' 이강인 대박! "페네르바체의 성공적 영입 될 것" 튀르키예 매체도 '기대감 폭발'

기사입력 2025.07.22 18:11 / 기사수정 2025.07.22 18:1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의 미래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최근 튀르키예에서 이강인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분석했다.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22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네르바체의 파리 생제르맹(PSG) 3인방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영입설을 다뤘다.

매체는 "슈크리니아르는 이미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페네르바체는 그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한 듯하다. 아센시오는 협상이 2주 전부터 시작됐으나 현재 보류 중"이라며 "여기에 이강인도 패키지에 추가됐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이다. PSG에서는 주전 멤버로 분류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출전 시간도 경기마다 다르다. 실제로 PSG에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다. 페네르바체 선수단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성공적인 영입이 될 선수"라며 "이 3인방을 모두 데려올 수 있다면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48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2024-2025시즌을 기준으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1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90분당 빅 찬스 생성' 통계에서 0.86회의 빅 찬스를 만든 것으로 나타나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PSG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시즌 전반기까지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로든 교체로든 출전했으나 후반기 들어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물론,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첼시와의 결승전에서는 1분도 뛰지 못했다.



이강인이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한국인 선수 최초의 유러피언 쿼드러플을 달성했으나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강인은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와 함께 페네르바체로 향할 수 있다는 이적설에 연결됐다.

PSG 소식을 전하는 VIPSG는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PSG를 지켜보고 있다. 그의 주목을 받는 선수는 3명이다. 무리뉴 감독은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라이벌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르로이 사네, 빅터 오시멘으로 튀르키예를 흔들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온 이강인은 페네르바체 회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대인지 이적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PSG는 어떤 제안이든 열려 있다"며 임대든 이적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선수단을 재구성하기 위한 최선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 같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PSG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 보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도하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PSG가 이강인 등 잉여 자원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피를 수혈할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의 미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RMC스포츠 소속으로 PSG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1일 "슈크리니아르와 아센시오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인정한 반면, "이강인은 떠날 수도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호킨스는 "상황은 언제든 빠르게 변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를 떠날 거라는 조짐은 없다.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에서는 이강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페네르바체에서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PSG에 남을지, PSG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향할지는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아스포르 유튜브 캡쳐,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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