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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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로젠버그 OUT 웰스도 OUT…"단기계약 연장 제안, 개인 사정으로 귀국 의사"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07.22 17:21 / 기사수정 2025.07.22 17:21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가 고별전을 치른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날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포수)~권혁빈(2루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라클란 웰스.

지난 5월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카디네스가 이날 1군 엔트리 등록과 동시에 라인업에 포함됐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카디네스가) 퓨처스리그에서 몸 관리를 잘했고, 지금은 크게 부상도 없으니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디네스의 수비 활용 방안에 대해선 "일단 타석에 먼저 나서보고, 한두 경기 정도 지켜본 뒤 결정할 생각"이라 덧붙였다.

키움은 카디네스의 부상 이탈 이후 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스톤 개랫을 영입했다. 스톤은 6주 동안 22경기 타율 0.241(87타수 21안타) 2홈런 15타점으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결국 카디네스의 부상 복귀 시점에 맞춰 키움과 인연을 끝냈다. 스톤은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키움의 또 다른 대체 외국인 선수 웰스도 이날 등판을 끝으로 한국 무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웰스에게 단기계약 연장을 제안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웰스와 키움의 단기계약 만료일은 오는 23일이다.

웰스는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케니 로젠버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에 합류했다. 지난달 25일 KIA 타이거즈전 KBO리그 마운드에 데뷔해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올렸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키움은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로젠버그와도 결별을 확정했다. 올 시즌 키움에 합류한 로젠버그는 전반기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팀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웃자란 뼈의 마찰로 생긴 통증)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긴 재활 기간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었고, 결국 키움은 로젠버그와 이별을 결정했다.

키움은 올 시즌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교체 카드를 이미 한 장 사용했다. 웰스, 로젠버그와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남은 교체 카드 한 장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에 사용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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