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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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실패+공황장애' 50대 女…이수근 "신도 잃는 게 주식" 조언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2 07:4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주식으로 큰 돈을 잃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공부방을 운영 중인 50대 사연자가 출연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을 만난 사연자는 "제가 젊은 시절에 사랑도 힘들었고 40대에는 주식을 접하게 돼서 많이 힘들었다. 제가 지금 50대가 됐고 새롭게 도전할 거리가 생겼는데 또 마음고생을 겪게 될까 봐 망설여진다"라고 밝혔다.

또 "제가 어린 시절에 저희 어머니께서 가장이셨다. 엄마가 힘들게 가정을 꾸리시는 걸 봐왔다. 제가 '남자를 잘 만나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상형이 컸다"라며, "존경할 만한 사람, 저하고 정서적으로 교감을 할 소울메이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2~30대 때 저에게 다가오는 이성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철벽을 쳤다"라며, "그리고 제가 영어를 배울 겸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좋아했다. 대작 '타이타닉'을 보면서 두 연인이 진정한 사랑을 하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이상형에 대한 끈을 못 놓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디카프리오에 대한 환상이 생기고"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그러다 30대 때에는 일에 치여서 살았다. 경제 방송을 우연히 봤다가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접하게 됐다. 주식이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쉽지 않다. 주식은 신도 잃을 수 있다"라고 탄식했다. 사연자는 "비상장 주식을 건드렸다가 크게 사기를 당해서 수억 원을 잃었다. 공황장애도 오고 많이 힘들었다"라며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



또 "제가 혼자 있을 때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까 멜로디에 대한 감각이 생겼다. 휴대전화로 녹음을 했다. 가사도 붙여보고 해서 자작곡을 트로트, 발라드, 팝송 등을 만들었다"라며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를 밝혔다.

이수근은 "한 곡만 들어보자. 나도 음악을 많이 들었다. 내가 가요제 출신이다"라며 사연자의 노래를 청했다. 사연자는 자작곡을 선보였다.

사연자의 노래를 들은 이수근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도 "나쁘지 않은데, 이런 문제가 있다. 여러 노래가 섞인 느낌이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본인이 들은 노래가 그런 노래들이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고 감상을 밝혔다.

서장훈은 "지금 수준으로는 작곡 학원을 다녀봐라. 개인적인 만족으로 배워보겠다는 건 얼마든지 환영이다. 모든 걸 때려치고 이것만 하겠다는 절대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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