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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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子 태어나자마자 간암 판정...항암+간 절제술 받아"(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5.07.21 22:51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필립이 둘째 아들이 아팠던 힘든 시간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재희의 절친 배우 최필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틀 욘사마'로 불렸던 최필립은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환영을 받았다. 송재희의 전화 한 통으로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됐다는 말에 송재희는 "해병대 후임이다. 후배도 한참 후배다. 그래서 전화 한 통으로 섭외했다"고 우쭐거렸다. 

이어 "(최필립과) 나이는 동갑인데, 제가 1년 선임이다. 1년 선임이 가장 어려운 선임이다. 24기수 차이가 난다. 저한테는 아들뻘"이라면서, 또 다른 해병대 출신인 방승희 남편에 대해 "승희 씨 남편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숙은 최필립에게 "억소리나는 사업가로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면서 궁금해했고, 최필립은"배우 생활 자체가 불규칙하다보니까, 가족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골판지 박스를 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 8년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2018년에 매출액이 100억이 넘었다고?"라면서 깜짝 놀랐고, 최필립은 "작년 기준으로 200억 조금 안되게 매출이 나왔다. 열심히 영업을 했다. 경기권에 있는 모든 공장들은 거의 다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대단하다. 송재희는 와이프 수발들고 있는데"라고 놀렸다. 이에 송재희는 "그게 의미가 없는게, 그래도 제 (해병대) 후임이기 때문에"라고 했고, 최필립은"그 해병대, 지긋지긋하다"면서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최필립은 박승희의 시아버지가 건강 문제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에 자신의 둘째 아들도 태어나자마자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최필립은"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 생후 4개월에 항암치료를 3번 받고, 간 절제술을 받고, 추가로 3번의 항암 치료를 더 받았다"고 말해 모둘르 놀라게 했다. 

이어 "아들이 병원에 있을 때가 한창 코로나 시국이었다. 그래서 보호자 교대도 안됐다. 제가 붙박이로 있으면서 간호도 하고, 일도 병행을 했다"면서 "아이가 누워있으면 계속 우니까, 거의 24시간 내내 안고서 재우고 먹이고를 다 했던 날도 있다"고 전했다. 

최필립은 "아들의 상황에 다들 울었지만, 저는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오히려 더 차가워졌다. 눈물도 사치라고 생각을 하고, 아이한테 집중했다"면서 "지금은 치료가 끝났고, 이제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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