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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무리뉴 지도 받는다? "페네르바체 회장이 원해, 이적 협상 진전"…LEE 포함 PSG 3명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25.07.19 06:15 / 기사수정 2025.07.19 06: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튀르키예에서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을까.

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18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 3명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PSG 선수 3명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그리도 이강인이다.

매체는 "튀르키예에서 갈라타사라이는 돌풍을 일으켰다"라며 "그들은 레로이 자네를 영입한 후 빅터 오시멘(SSC나폴리)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7500만 유로(약 1214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초대형 작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네르바체 역시 라이벌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어 하며, 구단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에게 수단을 제공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당연히 PSG는 페네르바체의 영입을 도울 것"이라며 "몇 주 전부터 페네르바체가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확실히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의 영입 계획에 대해 언론은 "슈크리니아르는 페네르바체로 임대됐고, 이곳에 남을 계획이다"라며 "그는 1000만 유로(약 162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대가로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크리니아르와 함께 페네르바체는 다른 두 명의 선호되지 않는 PSG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첫 번째는 마르코 아센시오이다.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영입된 아센시오는 2024-2025시즌 초부터 교체 선수로 활약하다가 최근 몇 달 동안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아센시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애정을 받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라며 "그 결과, 최근 PSG와 페르네르바체 사이에 1000만~1500만 유로(약 162~243억원) 사이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발표했다"라고 했다.

슈크리니아르와 아센시오에 이어 페네르바체가 원하는 또 한 명의 PSG 선수는 이강인이다.

언른은 "페네르바체의 알리 코치 회장은 세 번째 PSG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이다"라며 "이강인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 때문에 자주 출장 정지를 당했고, 나폴리 측에서는 노아 랭 영입을 고려하기 전까지 그의 이름이 엄청나게 돌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의 이적에 분명히 열려 있지만, 페네르바체가 임대를 원하는지 영구 영입을 원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의 허리엣 기자도 "PSG와의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3명의 선수(이강인,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를 같은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데려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 여름에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 45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이 지난 시즌 출전한 45경기 중 19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아 출전시간 총합은 2397분에 그쳤다.



PSG는 이강인을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프랑스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두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PSG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이번 여름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이번 여름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난 17일 "로테이션 멤버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이강인이 PSG에서 미래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구단의 태도를 본다면, 방출 없음이 의제에 있다"라고 전했다.



또 "만약 PSG가 이 방식으로 움직인다면, 이것은 이강인을 평가절하하지 않고 좋은 이적료를 얻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적 가능성이 생긴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나폴리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는데,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보이면서 튀르키예로 진출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만약 이강인이 임대나 영구 이적으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는다면 세계적인 명장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가르쳤던 무리뉴 감독은 2024-2025시즌부터 페네르바체를 지휘 중이다.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 밑에서 페네르바체는 챔피언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고 위해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고, 공격을 강화할 자원으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이강인이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페네르바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PSG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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