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27 02:19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며 숨을 골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서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4점차 뒤진 리그 2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박지성은 나니, 애슐리 영에 밀려 아쉽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상대 진영에서 예리한 침투와 움직임을 선보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맨유는 손쉽게 승리 거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뉴캐슬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 10분 하템 벤 아르파가 로빙 패스를 넣어준 볼을 뎀바 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무위로 그쳤는데 이 상황을 기점으로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은 원정팀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전술을 시도한 것이다. 반면 맨유는 전반 29분 나니의 전진 패스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마지막 슈팅이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30분 파비우 다 실바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라이언 긱스가 왼발 힐킥으로 연결했지만 팀 크룰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내내 졸전을 펼친 맨유는 후반 시작한 지 3분 만에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웨인 루니의 슈팅을 막아낸 스티븐 테일러가 길게 걷어내려는 볼이 운 좋게 에르난데스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행운의 골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한 벤 아르파가 리오 퍼디난드에게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19분 뎀바 바의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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