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황동주가 살림 고수 면모를 뽐냈다.
16일 황동주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공식 SNS 계정에는 '에스트로겐 뿜뿜 에겐남 황동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에겐남'은 여성 호르몬을 뜻하는 에스트로겐과 남자의 합성어로, 부드럽고 섬세한 성향을 가진 남성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해당 영상은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황동주의 일상생활을 짧게 편집한 것이다. 당시 황동주는 철저한 자기 관리 루틴과 주부 못지않은 살림 능력으로 1등 신랑감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영상 속 황동주는 유산균, 빌베리, 꿀 등 꼼꼼한 영양제 복용으로 건강을 챙겼다. 또 이는 황동주의 동안 비결로도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빨래를 할 때는 빨래망을 이용하고, 옷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뒤집어서 세탁하는 황동주의 세심함도 돋보였다. 여기서 황동주가 사용한 섬유유연제에 대해 이영자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저 세제까지 쓸 정도면 살림 잘하는 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황동주의 요리 실력 또한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한 뒤 만들어낸 배추볶음, 정갈하게 옮겨 담은 반찬으로 뚝딱 집밥 한 상을 차려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뒷정리까지 마치며 프로 주부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황동주는 1996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로 데뷔해 30여 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일일극 황태자'로 사랑받아 왔다.
사진=MBC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