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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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우울증으로 3년간 칩거…죽을 생각만 했다" 고백 (A급 장영란)

기사입력 2025.07.16 19:12 / 기사수정 2025.07.16 19:12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우울증 3년에서 술먹방 여신이 된 '미자'의 파란만장 인생 (장영란 눈물,미자네 주막,개그맨 김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미자가 "MBC 공채 개그맨이 됐다. 제가 역대 제일 늙은 사람이었다. 선배님들이 저보다 더 어렸다. 제가 있을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군기 같은 게 너무 세서 못 버텼다. 거의 절반이 그만두고 저는 거의 마지막에 그만뒀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우울증이 찾아왔다. 저는 진짜 열심히 살았다. 학창 시절에도 그랬고 대학 가서도 거의 1~2등 하면서 장학금을 받았다. 20대 때 친구들이 놀고, 연애하고, 술 먹을 때 저는 스터디 7개씩 하면서 아나운서 준비하고 미친 듯이 열심히 살았다"라고 밝혔다.

또 "서른이 됐는데, 친구들은 취직도 돼 있고 결혼도 했고 행복하고 막 이런데 저만 남은 건 없고 친구도 없었다. '뭘 위해 그렇게 살았나' (생각이 들면서) 3년 동안 방에만 있고 집 밖에 아예 안 나갔다. 부모님이 너무 힘드셨다. 그때 너무 불효를 많이 했다. 죽을 생각밖에 안 했다. 진짜 그 당시에는 그랬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로, 2022년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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