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진짜 부부가 된다.
김준호, 김지민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변진섭과 거미가 맡고, 사회로는 가수 이상민이 나선다. 이외에도 수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자리해 두 사람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들이 웨딩마치를 울리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5성급 호텔로, 1천 명 이상의 하객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앞서 1200명의 하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등이 같은 곳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열애 인정 전까지 수년간 열애설에 휩싸여왔다.
공개 연애 약 2년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2025년 결혼 예정이라면서도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던 바. 열애 인정 3년여 만인 이날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본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민은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에 임할 예정이며, 김준호는 오는 8월말 개최되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에 집중할 전망. 이에 따라 신혼여행은 보류하게 됐다.
한편 1975년생인 김준호는 지난 1996년 S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에는 KBS 14기 특채 개그맨이 됐다. 김지민과의 결혼이 재혼이다. 전처와 2006년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했다.
김지민은 1984년생으로 김준호보다 9살 연하다. 그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진 = 김준호, 김지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