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종민이 신혼여행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171회에서는 김종민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날 문세윤이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고 하자 이승철은 "신혼여행을 제대로 다녀오셨다고"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20일쯤. 제 인생에 가장 길게 다녀왔다"면서 "너무 행복했다. 너무 좋고"라고 신혼여행을 다녀 온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심진화는 "궁금한 게, 신혼여행 가서 안 싸웠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사람들이 신혼여행 가서 싸웠다는 얘길 듣고 왜 싸우나 했는데, 싸운 게 아니고 '시시비비를 가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심진화는 "어머. 현명해져서 왔다"고 반응했고, 이후 문세윤은 신혼여행을 다녀 오니 어떤 느낌인지를 물었다.
김종민은 "정말 좋았다.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더라"며 프랑스에서 달콤한 여행을 즐겼음을 밝혔다. 자료화면으로 에펠탑 뷰의 숙소가 등장하자 심진화는 "나도 알려달라"며 감탄했고, 김종민은 "굉장히 작은데 되게 비싸다. 뷰 때문에"라고 전했다.
그는 프랑스 남부에 갔다가 스위스로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문세윤은 "형수가 계획형이어서 하루에 스케줄이 40개씩 있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혼 생활에 있어서 김종민은 "솔직하게 너무 괜찮은 것 같다"면서 "집에 퇴근하고 가면 불 꺼져있고 허했는데, 지금 가면 항상 와이프가 와서 반겨준다. 나갈 때는 항상 하트를 해준다"고 자랑했다.
가족계획으로는 "(첫째) 딸 (둘째) 아들"이라며 "그렇게 상상은 하는데 안 돼도 어쩔 수 없지만 아들-아들은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많이 힘들다. 아들 한 명도 힘들다"고 토로했고, 문세윤은 "키즈카페에서 아들 둘 엄마가 백 텀블링하는 것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아이들이 무던하고 유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그는 "얼굴도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나를 닮은 아이를 보면 너무 예쁘고 신기할 것 같다. 아내를 닮으면 내 아이 같진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은 지난 4월 20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11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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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