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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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도, 이효리도 울었다…톱스타들 눈물의 호소 "도와달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7.03 21:02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이효리와 배우 고현정이 대중을 향해 조심스러운 진심을 꺼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먼저 이효리는 지난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연예계 생활 속에서의 고충을 밝혔다. 

유재석은 "갑자기 이런 질문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퀴즈'에 나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 있냐"고 질문했고, 이효리는 "누구한테요?"라고 되묻더니 "많은 대중분들이 보시니까"라며 대중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겼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한테는 살면서 큰 원동력이었다"는 이효리는 "작은 실수, 사건으로 그 사랑이 한꺼번에 날아갈까봐 너무 두려운 적이 많았다. 그런 두려움이 있어서 여러분의 사랑이 너무 좋으면서도 금방 깨지는 유리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살면서 실수도 하고, 온전치 못하고, 미담에서 보는 그런 인간이 아니지만 계속해서 아끼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왜냐하면 제가 여러분을 아낀다. 제가 잘 해야겠지만 조금만 너그럽게 사랑을 많이 주셨으면 저도 많이 사랑해드리겠다"고 눈물을 보이며 진심을 전했다.



배우 고현정 역시 앞서 방송된 '유퀴즈' 출연 당시 진심 어린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 고현정은 "이 자리가 소중하다.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며 대중에게 전할 말을 시작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대중 앞에 설 때 무례할 때가 많았나 보다. 그런 마음은 아니었다. 제가 동안이라고 많이들 좋게 얘기해주시는데 저는 벌써 얼굴이 짝짝이도 됐고, 여러 가지로 노화가 온다"며 "시대감을 잃지 않는 배우의 정신으로 진지한 작품을 많이해서 찾아뵙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고현정은 그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리고 싶다"며 "한번도 진지하게 이런 말씀을 못 드려봤다. 저는 배은망덕하고 싶지 않다. 잘하고 싶다. 도와달라. 너무 모질게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효리와 고현정은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정상을 지켜왔다. 그런 두 사람이 대중 앞에서 꺼낸 조심스러운 속마음은 화려한 겉모습에 가려졌던 부담과 두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tvN, 유튜브 '디글 :Diggle',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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