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박나래 모친의 새로운 사윗감으로 꼽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목포 특집 2탄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본가를 방문해 모친이 차려준 전라도 밥상을 먹었다.
영상에서 박나래 모친은 "김대호 나올 때 제일 많이 봤다"며 "네가 요리를 잘하니까 김대호네 시집가면 좋겠더라"며 넌지시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경악하며 "거기(김대호네) 김치를 1400포기를 담는다고 한다"라고 하자 박나래 모친은 "1400포기 여러 명이 하겠지. 혼자 하겠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김대호는 '나래식'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떠올리는 복고풍의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부부 콘셉트를 잡았다.
장떡을 부친 김대호는 "막걸리랑 먹으면 딱이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바로 막걸리를 가져왔다. 김대호가 "눈치가 빠르다"라고 칭찬하자 이날 부부 콘셉트로 잡은 박나래가 "눈치코치로 애가 다섯이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쑥스러운듯 "자막으로 콘셉트라고 써달라"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프리를 했으면 그런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썸 장사도 할 줄 알고"라고 핀잔했다.
앞서 박나래는 양세형과의 러브라인을 꾸리며 열애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 목포로 임장을 떠난 박나래와 양세형은 박나래의 모친을 만났다.
당시 박나래 모친은 "세형 씨를 생각하면 꼭 우리 가족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경조사를 다 함께한 사이일 뿐만 아니라 동생의 결혼식 사회도 봐 줬기 때문이라고.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세형이와는 완벽한 비즈니스 썸이다. 우리 엄마는 이상준 오빠와 결혼하기를 원했다"라고 반전 고백을 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어머니가 이상준을 너무 좋아해서, 한 번은 조카 돌잔치 사회를 부탁한 적이 있다"라며 이상준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모친의 사랑에 점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는 이상준은 "우리 결혼 안 밝혀도 되니까 혼인신고만 하고 '나 혼자 산다'는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 모친은 "나래를 위해주고 잘해주고 부지런한 사람이 좋다. 인물은 안 예뻐도 된다"라며 이상적인 사윗감을 꼽았다.
누리꾼들은 "어머니가 멋있으시다. 나래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신 듯", "시집 꼭 가야 하나요. 어머니랑 살아요", "멋진 엄마 따라 좋은 가정 이루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나래식',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