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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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극, 굴욕 지웠다…'언슬전'·'미지' 2연타 홈런 [안녕, 미지②]

기사입력 2025.06.30 12: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호평 속 종영한 '미지의 서울'이 시청률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용두용미"라는 시청자들의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이와 더불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쏘아올린 tvN 주말극 부활의 신호탄을 이어받은 2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3.6%로 출발한 '미지의 서울'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다 지난 29일 마지막 화에서 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 초 tvN 주말극은 연이은 흥행 부진을 겪었다. 이민호 공효진 주연 '별들에게 물어봐'가 화려한 캐스팅과 500억대 제작비에도 호불호 속에서 흥행에 실패했고, 배턴을 이어받은 '감자연구소'마저 1~2%대 저조한 시청률로 반등에 실패했던 바.

지난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등 화제성을 휩쓴 작품을 선보인 tvN 주말극이었기에 더욱 뼈아픈 성적표였다.



그런 가운데 '감자연구소' 후속으로 나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은 전공의 파업 사태 등 악재를 딛고 흥행했다.

전작 '감자연구소'의 후광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슬전'은 3.7% 준수한 시청률로 출발해, 마지막 화에서 8.1%를 기록하며 tvN 주말극의 부진을 씻어낸 것.

이어서 방영된 '미지의 서울'까지 호평 속에 막을 내리며,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tvN 주말극은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한편 '미지의 서울' 후속으로는 이종석, 문가영 등이 주연으로 나선 '서초동'이 대기 중이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은 작품.

'언슬전'으로 부활에 성공한 뒤 '미지의 서울'로 날개를 단 tvN 주말극이 '서초동'으로 다시 한 번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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