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6일 베일을 벗은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24일 방송된 4화에서는 공미리(이시영 분), 추경자(정영주 분), 전지현(남기애 분)이 광선주공아파트의 쓰레기 불법투기 빌런들과 전쟁을 벌이던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닐슨코리아 기준 1화 시청률 1.3%로 출발한 '살롱 드 홈즈'는 2화 만에 2.2%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후 3화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지난 24일 방송된 4화에서 2.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주연 네 명의 연기력과 케미, 회차마다 등장하는 빌런과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개도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살롱 드 홈즈'는 배우 이시영의 이혼 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눈길을 끌었던 바.
그간 이시영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디즈니플러스 '그리드' 등으로 OTT 시청자들을 만났으나, TV드라마 복귀는 2019년 KBS 2TV '왜그래 풍상씨' 이후 6년 만이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8월 외식사업가와 결혼 후 이듬해 1월 아들을 얻었으나,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알렸다.
1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서 이시영은 "(개인사 때문에) 소극적이게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동료들이나 감독님도 괜찮다고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이혼 후 복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은 '살롱 드 홈즈'가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에 탑승한 가운데, 중후반부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ENA,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