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향수를 뺏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향수만 200개! 이민정의 최애 향수를 탈탈 털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민정은 "오늘은 향수 털기"라며 자신이 직접 사용하는 향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향수 털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서 난해하다고 생각한 게 먹을 것도 마찬가지지만 실제로 이 향을 맡으실 수는 없다"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민정이 이미지로 향을 설명하면, 이후 챗GPT를 활용해 어울리는 이미지를 제작해 설명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평소 향을 맡는 것을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다며 "새로 나온 향수가 있으면 브랜드마다 다 가봐서 시향을 한다"고 취미를 소개했다. 영상 자막에는 그가 향수를 2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 그의 향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소개한 향수는 딥디크 브랜드 제품으로 이민정은 "많은 여성분들이 무난하게 쓰는 향이다. 선물하기도 되게 좋고, 딱 지나갔을 때 한번 쯤 '이 사람 예쁠 것 같아' 하는 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성적인 향수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선물 온 걸 제가 뺏기도 했다. 이걸 여자가 뿌리면 되게 향이 달라진다. 중성적인 향을 되게 좋아한다. 전쟁에서 이기고 온 장군이 집에 들어왔을 때 냄새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그거 피비린내 아니냐"고 했고, 이민정은 "나랑 지금 뭐하자는 거냐. 다 이기고 와서 샤워하고 나왔을 때 느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유튜브 '이민정 MJ'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