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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코리안리거 후보였는데' 이정후, 올스타 2차 중간발표 'TOP20' 진입 무산...'김혜성 라이벌' 콘포토는 15위

기사입력 2025.06.24 10:45 / 기사수정 2025.06.24 10:45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투표 두 번째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269만9483표)와 오타니 쇼헤이(252만1718표)가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 득표 1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1단계 투표 최종 집계 결과 각 리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자동으로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 확정된다. 또한 양 리그 최다 득표자를 제외한 각 포지션별 상위 2명(외야수 상위 6명)이 2단계 투표에 진출하게 된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NL 올스타 외야수 부문 후보로 올랐던 이정후는 1차 중간 집계 결과 발표 때와 같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은 투표 기간 대반전을 만들어내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MVP 유력 후보로 떠오른 시카고 컵스 주전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200만5630표를 득표해 NL 외야수 부문 1위를 지켰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저스), 카일 터커(컵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후안 소토(양키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차 발표에서 NL 외야수 부문 18위를 기록했던 이정후의 팀 동료 엘리엇 라모스는 한 계단 하락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김혜성과 선발 출전 기회를 나눠 가지며 다저스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마이클 콘포토도 37만2296표를 얻어 15위 자리에 올랐다.

MLB닷컴은 "크로우암스트롱은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큰 깜짝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이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그는 벌써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리어 최고의 타격 시즌을 보냈던 테오스카는 다저스에서 다시금 맹활약 중이고, 터커는 트레이드 이후 기대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쿠냐는 5월 말 시즌 첫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메츠에서의 첫 시즌을 맞이한 소토는 본인 기준 다소 느린 출발을 했지만, 최근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반면 올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바탕 삼아 올스타 유력 후보로 손꼽혔던 이정후는 지난 4월 말부터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4월 월간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를 기록한 그는 5월 타율 0.231(108타수 25안타), 6월 0.161(62타수 10안타)로 점점 타격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타순을 하향 조정하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려 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낯선 자리에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22일엔 한 차례 휴식일을 부여받았고, 23일 5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어느새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2(286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로 더 심각하다. 멜빈 감독은 지난 22일 "이정후가 타석에서 약간 서두르는 모습이다. (팀 공격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무언가를 더 하려는 경우가 생긴다"라며 이정후의 부진 원인을 진단했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올 시즌 코리안리거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에 등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차 중간 집계에서도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하락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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