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시영이 높아진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시영 정상훈 김다솜 '짠한형' EP. 98 이시영이 촬영 중 목격한 명장면=정상훈의 숨겨진 매력'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다솜은 이시영과 정상훈을 향해 "'에겐남(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을 조합한 말로 섬세하고 다정하며 감성적인 남성)', '테토녀'(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을 합친 말로 직설적이고 활동적이며 진취적인 성향의 여성을 뜻하는 말)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시영은 "저는 실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드라마 '스위트홈'을 찍었을 때 제 모든 영혼을 다 끌어모아서 운동을 했다. 근육량이 30㎏이 넘었고, 체지방률도 6% 정도였다. 지방을 너무 빼니까, 생리를 안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 복싱을 할 때도 생리를 안 했었는데, 체급을 올리니까 다시 하게 되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살을 찌우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왔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결국 병원에 갔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몸이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인 이시영은 "근육량이 많아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높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그 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이후로는 그 때처럼 극심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두려워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외식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지만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