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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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자, 수신호 간첩설→소주병 테러 "100바늘·수술 6회"…직접 근황 전했다 (모던인물사)[종합]

기사입력 2025.06.23 12:25 / 기사수정 2025.06.23 12:2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추자의 간첩설과 소주병 테러 사건이 재조명 됐다. 

22일 방송한 TV조선 '모던인물사 미스터리'에는 조선의 디바들 편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불가 스타 1위로 김추자가 꼽혔다. 너무 도발적인 무대와 전신 가죽의상, 초미니스커트 의상으로 당시 큰 충격을 안긴 김추자는 섹시함으로 인한 비판 여론, 검열에 시달렸다. 

'거짓말이야'가 금지곡이 된 이후에도 소문이 돈 김추자는 간첩설에도 휘말렸다고.



김추자가 노래하며 추던 춤 동작으로 인한 루머가 생겼다. 손가락을 흔드는 것이 수신호라는 소문이 퍼졌고 결국 스케줄도 감소가 됐다고 해 스튜디오가 대신 억울함을 표했다. 

이후 김추자는 매니저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 부상까지 입었다. 얼굴의 붕대를 감은 사진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1971년에 매니저가 김추자의 얼굴과 몸을 깨진 소주병으로 공격했고 100바늘을 넘게 꼬맨 후 6번의 수술을 받았다"는 설명이 더했다. 



매니저는 본인이 김추자와 연인 관계라고 이야기하고 다니며 김추자 집안 반대로 헤어졌다고 전했다. 이후 (김추자에게) 배신당한 느낌에 욱해서 그랬다는 말을 했으나 김추자는 매니저와 아무 관계가 아니었다는 말을 해 사건은 미궁에 빠진 채 끝났다. 

당시 김추자는 컴백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었고, 김추자 없이 공연이 진행됐다. 하지만 김추자는 공연 말미 얼굴에 붕대를 감고 무대에 섰다.

그는 "저는 평생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 죽을 결심이다. 건강 회복되는 날 앞에 나타나겠다"고 이야기했고 환호를 받았다.

이후 김추자는 '모던인물사'에 근황을 전해왔다. 김추자의 딸은 "어머니 아버지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고, 김추자는 "세월이 흐를 수록 팬의 사랑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했는지 더욱 절실히 느낀다.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모두 건강하고 다 함께 잘 지내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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